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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꼼수다 봉주9회
김어준 정봉주 주진우 김용민
출마, 손수조 그리고 폭탄 하나
국내유일의 각하헌정방송
Posted by 트레이시


안녕하세요 . 저 김용민 입니다 . 처음으로 이렇게 혼자서 녹음을 시작합니다 .

오늘 안경을 새로 샀습니다 . 제가 쓰고 있던 10년 된 낡은 안경 안경집에 접어 넣었습니다 . 아직 그럭저럭 쓸만한건데 ..

“안경아 미안해 !”

제 안경처럼 그럭저럭 살만했던 , 앞으로도 그럭저럭 살아가려했던 제 소박한 바람도 이제 접어두기로 했습니다 .

여러분 저는 19대국회의원 총선거 노원갑에 출마합니다 . 감춰졌던 진실을 알린 정봉주를 교도소로 보내야했습니다 .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.

권력의 부조리를 가열차게 고발하는 주진우 . 시민이 쫄지 않고 자유롭게 말할 권리를 외치는 김어준 .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.

골방에 둘러앉은 하찮은 네 남자의 수다가 이렇게도 큰 죄가 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. 그들이 가두고자 하는 자 김어준 ,정봉주,주진우 그리고 저 김용민 .

아닙니다 .

그들의 비리와 부패와 무능에 분노한 시민들 저들이 막으려는 것은 바로 그겁니다 .

“그 시민들의 각성 그리고 심판과 의지 “

시덥잖은 우리 네 사람에게 가해지는 이런 압박들이 결국은 시민에게 가해질 폭력임을 저는 매일매일 온몸으로 느낍니다 . 그게 화가 납니다 저는

”이 나쁜 정권에 너무나 화가 납니다 .”

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. 검찰 청사를 나서며 제가 내린 결론은 하나입니다 .

“어떤 싸움이라도 하겠다 , 그리고 이기겠다 .”

세 남자의 막내로 여러분의 시사돼지로 애정과 보호를 받았습니다 . 이제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. 세 남자의 앞에 여러분의 앞에 이 커다란 몸 , 방패 되겠습니다 . 지역구의 사유화 , 정치의 희화화 , 이런 비판들 그대로 어깨에 짊어지겠습니다 .

그러나 저는 그런 비판에 대한 두려움보다 공포 속에 가두어질 우리의 권리를 지켜내는 일이 더 절박합니다 . 정봉주의원의 빈자리에서 시작하는 저의 싸움을 고작 지역구하나 지키는 일로 여기지는 말아주십시오 . 그런 작은 이익 안중에도 없습니다 .
우리 네 사람 그 정도로 천박하지 않습니다 .

큰 싸움하러 갑니다 . 어떤 선거를 치루는지 그 과정 지켜봐주십시오 . 시민들의 승리를 위해 무엇을 하려하는지 유심히 지켜봐주십시오 . 깊었던 고민만큼 제 의지도 강합니다 .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이 정권과 맞장 뜨고 끝장을 보겠다 . 다음주부터는 이젠 너무나 유명한 동네가 되어버린 노원구 공릉동 월계동을 걷게 될 것 같습니다 .
"정봉주.. 그립습니다 ."

마지막으로 검찰출두라는 가슴 떨리는 선물을 준 나경원 전 의원과 정당지지율 40%를 1년 만에 회복했다고 동네방네 떠들어대는 새누리당에게 이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.

조!

Posted by 트레이시



정봉주의원: 제가 83년도에 살았는데 쥐가 많습니다??? 제가 쥐잡을께요.
누군가: 내려가라고해 저거 게그할때...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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ㅋㅋ 카메라맨 급 당황... 누군가의 손이 보이면서 포커스를 건물로 옮겨버림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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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봉주전의원: 여러분 제가 쥐잡는데 쥐쥐하시겠습니까?
시민들: 예!!
정봉주전의원: 쥐쥐하시겠습니까?
시민들: 예!!
정봉주전의원: 쥐쥐하시겠습니까?
시민들: 예!!
Posted by 트레이시